종로 서촌 맛집 투어: 고치비, 계단집, 안주마을, 칸다소바, 얼스어스

 

종로 서촌 맛집 투어: 고치비, 계단집, 안주마을, 칸다소바, 얼스어스

2024.02.03 ~ 2024.02.04 서촌 맛집 투어, 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.

---

1. 고치비

감성봇: ⭐ ⭐ ⭐ ⭐  객관봇: ⭐ ⭐ ⭐

 

 

감성봇: 제주도 해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레스토랑이 있다고...? 부시러가자!!

객관봇: 엄청 기대가 되진 않지만,, 블루리본이 두개가 있으니 ,, 일단 들어가보자..!

 

외관

 

감성봇: 고치비... 쉐프님께서 음식에 대한 고지비 쎄실 것 같은 느낌!

객관봇: 서촌의 인스타 감성 느낌은 아니지만 따뜻한 느낌이 있어서 와인이 잘어울릴거같은 분위기다 ㅎ

 

내부모습

 

감성봇: 내부 인테리어는 따뜻한 느낌...! 제주도스러운 느낌은 없다. 

객관봇: 셰프님들이랑 종업원..?분들이 전문가 스러운 느낌이 낭낭해서 신뢰 급상승..!

 

식전빵

 

 

감성봇: 식전빵은 뜨끈뜨끈하니 맛있었다! 근데 뭔가 올리브유에서 케일즙 향이 나는...?

객관봇: 입천장이 까질거같은 외관이였지만 겉바속촉 그 자체에서 완전 합격~!

청귤 숙성회 세비체

 

감성봇: 에피타이저로 시킨 세비쳬...! 숙성회 부드럽고 청귤소스가 상콤했다. 맛은 있지만 또 시킬지는...?!!

객관봇: 세비체가 항상 과일청이랑 같이 있어서 상콤하지만 딱 에피타이저,,! 그만큼,,! (음식에 과일들어가는걸 안좋아하는

             편)

 

흑도세기 갈비

 

감성봇: 개인적으로 이 집의 원픽은 흑도새기 갈비!! 고기도 부드럽고, 매쉬드 포테이토, 아스파라거스가 너무 맛있었다. 소스가 고기 맛을 살려주며 특히 고추 절임이 매콤해서 피클처럼 먹으면 입에 생기가 돈다!

객관봇: 개인적으로 고기가 부드럽고 정성이 가득한 느낌이여서 나쁘지 않았다, 그래도 돼지에게는 미안하지만,, 구이류는

             삼겹살을 제외하고는 소고기 스테이크가 더 맛있다..ㅎㅎ

 

 

딱새우 비스큐오일 링귀네

 

감성봇: 면발이 통통해서 기분이 좋아졌던 링귀네~ 새우도 살이 잘 발려졌다! 오일이 쫀쫀하니 맛있는 느낌 ㅠㅠ 

객관봇: 이곳에서 제일 맛있었던 메뉴!! 면발과 면수 유화과정이 잘되어서 소스가 면발에 끈적하게 잘 붙어있었다

             오일파스타가 최애인 나로써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오일파스타~

 

세팅 모습

 

 

감성봇: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다! 특히 매니저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까지 좋아졌던 집~~!

객관봇: 메뉴 하나하나가 정성이 가득하고 평범한 맛은 아니여서 전체적으로 만족한 곳!

             잘먹었습니당~

 

 

 

---

2. 계단집

감성봇: ⭐ ⭐ ⭐   객관봇:  ⭐ ⭐

 

감성봇: 웨이팅이 없길래 들어갈 수 있었던 계단집! 요즘 핫플이라던데 사람이 많더라

객관봇: 너무너무 유명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집! 두근두근..ㅎ

기본찬

 

감성봇: 홍합탕이 뭔가 달고 밍밍한 느낌..ㅠㅠ 탕이 따뜻했지만 난 홍합탕은 뜨거운 것이 좋다...

객관봇: 홍합탕ㄴㄴ 홍합물~ 한입먹고 옆테이블로 잠시 패스,,,ㅎㅎ

 

학꽁치회

 

 

감성봇: 살면서 처음 먹어본 학꽁치회, 비주얼과 다르게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. 특히 저 특제 쌈장에 싸서 먹으면 가끔 생각날법한 맛!! 그리고 회 밑에 깔린 미나리 왜이렇게 맛있니...?

객관봇: 비주얼이 신기한 첨먹어보는 학꽁치회 ㅎ 블로그에서 투명한 맛이라 했는데 무슨맛인지 바로 납득..!

             회를 좋아한다면 식감과 향으로는 나름 맛있게 먹을 맛이다!

 

 

해물라면

 

감성봇: 계단집의 시그니쳐 해물라면!!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의 해물을..? 근데 왜 국물에서 깊은 맛이 나지 않을까...ㅠㅠㅠㅠ 생각보다 얼큰하지 않았다. 근데 이 곳에서만 두 명이 소주 4병 시킨 걸 보면 뭔가 마성의 매력이 있는 맛집인가보다.

객관봇: 비주얼은 대합격!!! 기대에 차서 먹어본 맛은..?! 라면스프 1/2 + 소금+ 해산물 넣은 맛,,? 싱거운 바닷물라면 맛ㅎ

             계단집은 개인적으로 종로 노포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+ 조개 소라 등 해산물 러버라면 추천!!

             그치만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겠따,,ㅎ

 

---

3. 안주마을

감성봇: ⭐ ⭐ ⭐ ⭐ ⭐ 객관봇:  ⭐ ⭐ ⭐ ⭐

 

감성봇: 2시 반에 웨이팅을 걸었던 안주마을... 약 9시 정도에 입성했다!! 그 때 32팀이 있었는데 6~7시간 기다리니까 먹을 수 있었다ㅎㅎ 이걸 성공했네!

객관봇: 일단 들어간것만으로 감격 ㅠㅠ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 ㅠㅠㅠ 입장하자마자 고소한 냄새 부터 달랐다 ㅜㅜ

세팅 모습

 

감성봇: 너무 배부른 상태에서 갔지만 요리가 나오니 군침이 돈다...!

객관봇: 진짜,, 배가 불렀지만 기다린게 아까워서 3개나 시켰따 두근두근두근ㅎㅎ

 

한치회

 

감성봇: 이 집의 시그니처 한치회!! 쫄깃쫄깃하니 맛있었고 특히 같이 나온 간장에서 불향?이 나면서 입맛을 돋구었다. 사실 한치회는 그냥 왠만한 맛집 수준이었지만 이 간장은 확실히 달랐다!

객관봇: 한치회가 쫄깃하고 굉장히 찰진느낌이 신선했다! 그치만 아주 특별한 느낌은 아니지만 간장이 맛있긴했다!

 

명란두부탕

 

 

감성봇: 얼큰하고 시원한 명란 두부탕...! 음주와 해장을 동시에 하는 느낌! 다음에 가도 이건 또 시킬 것 같다ㅠㅠ

객관봇: 역시 소주엔 탕이 국룰~ 명란두부탕 딱 그맛이지만 칼칼하니 술 안주로 딱이였다 ㅠ

 

청어알젓과 두부

 

감성봇: 이 집의 진정한 맛도리, 청어알젓과 두부!!! 김 위에 두부, 오이, 청어알젓을 넣고 싸먹으면 극락이다. 특히 오이가 왜이렇게 맛있지...? 청어알젓도 간이 너무 절묘하다. 이건 또 방문한다면 무조건 시킬 메뉴!! 안주마을은 웨이팅만 뚫을 수 있다면 매주 오고싶은 맛집이다.

객관봇: 1박2일 동안 먹은 많고 많은 음식 중 원픽! 오이 헤이터들은 정말 극혐하겠지만 ㅠ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

             어할 수 없는 맛! 셋의 조합이 너무 좋은데 무거운 음식도 아니여서 안주로 딱이였다! 담에 온다면 또 시킨다!!

---

 

4. 칸다소바

감성봇: ⭐ ⭐ ⭐ ⭐  객관봇:  ⭐ ⭐

 

감성봇: 해장이 필요할 때... 우리에게 필요한건?! 라멘!!

객관봇: 라멘,,국물이 필요하다,, 해장하러 가자~ 했지만 소바전문이였군..!!

외관

 

 

감성봇: 우승한 라멘의 맛은 어떨까? ㅠㅠ 내 속 좀 풀어줘~

객관봇: 사장님 사진이 정말 장인 그자체의 느낌 ㅋㅋㅋ 정말 라멘, 소바 둘만 파실거같은 포스

 

내부모습

 

감성봇: 내부는 생각보다 깊었다! 11시30분에 방문해서 앞에 10팀정도 있었는데 모두 수용할 수 있었다.

객관봇: 라멘집 특유의 오픈주방이 맘에 들었다

 

키오스크 옆 액자들

 

감성봇: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앨범들...?

객관봇: 마제소바는 먹어봤지만 아부라소바는 첨이여서 궁금했다! 뭐가 다른거지..?

맛있게 먹는 방법과 소스들

 

감성봇: 소바의 맛을 높여주는 후추, 고추기름, 양념 다대기, 다시마 식초가 준비되어있다! 소바를 어느정도 먹다가 넣어서 먹으면 짜릿한 맛으로 바뀐다!

객관봇: 마제소바에 다시다식초를 넣어먹는걸 좋아해서 너무 기대됐당

 

테이블 모습

 

감성봇: 혼밥하기도 좋아보이는 내부 모습.

객관봇: 지금보니 젓가락이 당근같이 생겼군

단무지

 

감성봇: 색소 안 들어간 하얀 단무지 좋고!

객관봇: 개인적으로 일본식 단무지 좋아해서 너무 좋았당

껍데기 아부라소바

 

감성봇: 어머... 이 고운 자태는...?

객관봇: 돼지껍데기가 시그니쳐여서 시켜봤다! 궁금,,두렵,,

 

아부라소바 오픈 영상

 

감성봇: 안에 계란 노른자와 고명들이 들어있다 ㅠㅠ

객관봇: 부추가 참많다

 

껍데기 커팅 영상

 

감성봇: 잘 잘리는 껍데기!

객관봇: 쫀득한 껍데기,ㅎ 가위가 탐났다 넘나 잘 잘림

 

아부라소바 면발

 

 

감성봇: 면발에 소스 코팅이 너무 잘 되어있다ㅠㅠ 굉장히 진한 맛의 아부라소바! 뭔가 마라향도 나는 것 같기도...?

객관봇: 소스가 면발에 촥 달라붙어서 굉장히 찰진 느낌~

 

껍데기의 자태

 

 

감성봇: 불향이 나면서 쫀득쫀득한 껍데기!! 이거 진짜 마지막 한 점까지 잘 먹었다.

객관봇: 껍데기가 되게 잘 구워져있어서 식감이 너무 좋았다! 그치만 입이짧은 나는 3개면 충분한 느낌~!

 

밥을 비빈 모습

 

감성봇: 밥도 무료로 주시니까 꼭 비벼서 먹자! 진짜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해. 마지막까지 싹싹 비워먹었다ㅠㅠ

객관봇: 입이 짧은 나로써 마제소바에 밥비벼 먹은적이 없었는데 첨으로 먹어봤다!!!

             먹다보니 이게 제일 별미인 맛!! 배가부른데 계속 손이갔다

 

 

돈코츠 라멘 (모둠토핑추가)

 

감성봇: 우리를 반기는 돈코츠라멘 + 모둠토핑!! 이러게 푸짐할수가

객관봇: 김이 장벽같이 세워져있어서 토핑 추가한 사실을 남들한테 안들킬거같은 느낌

 

돈코츠라멘 국물

 

 

감성봇: 살면서 먹어본 라멘 국물 중에 가장 진하고 깊었다. 나한테는 극호였지만, 이거 약간 호불호 갈릴 것 같았다. 매운 버전으로도 파셨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 ㅠㅠ 그래도 같이 나온 마늘+고추 다대기를 넣으니 느끼함을 조금 잡을 수 있었다.

객관봇: 일본에서 먹은 라멘보다 훨씬 진한느낌!! 면도 꼬들하고 국물이 정말 진해서 되게 맛있는 라멘이구나..! 바로 느낄 

              수 있었다. 그치만 한그릇을 다 비우긴 약간 버거울수도 있겠다 싶었다!!

 

 

돈코츠라멘 면발

 

감성봇: 어..? 이거 내가 먹던 라멘 면발이 아닌데? 조금 굵은 느낌의 면발이고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비쥬얼이다. 퍼지지 않는 맛이고 너무 맛있었다 ㅠㅠ 특히 김에 싸먹으면 JMT. 여기는 김도 좀 특별한 김을 쓰는건가?

객관봇: 가게에 일본정통방식으로 면을 수제로 만든다고 써있었는데 정말 꼬들꼬들하고 면 자체도 맛있었다

 

돈코츠라멘 겨란

 

감성봇: 라멘에 들어있던 계란은 간이 절묘하게 되어있어서 너무 맛있었다. 라멘에 들어간 재료 중  제일 맛있는 느낌...?

객관봇: 반숙 계란은 뭐,, 말할것도 없이 존맛~

 

돈코츠라멘 고기

 

 

감성봇: 고기는 약간 훈제향이 나서 햄 느낌이었다! 얇아서 약간 독특한 느낌...ㅎ 나중에 서촌에 와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플 때 칸다소바에 웨이팅이 없으면 들어올 만한 곳이다. 먹으면서 점점 느끼했지만, 집에 돌아오니까 또 생각나는 그런 맛집!

객관봇: 사실 배가 불러서 고기는 못먹었다,,,ㅎㅎㅎ 웨이팅이 꽤 있는 집이였는데 한번쯤 먹을만하다!

             (웨이팅이 20분 이내라면..?) 제대로 된 소바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!!

 

---

 

5. 얼스어스

감성봇: ⭐ ⭐ ⭐ ⭐  객관봇:  ⭐ ⭐ 

 

 

감성봇: 느끼한 라멘을 먹으니 개운한 아메리카노 수급이 절실해졌다. 어서 카페로...!

객관봇: 아아,, 당장 내놔,,,! 배부르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니까^^

 

아메라카노와 딸기크림치즈케이크

 

감성봇: 자리를 잡고 가져온 아메리카노와 딸기크림치즈케이크. 케이크를 보니 또 군침이 도는 나는 돼지인가..?

객관봇: 딸기 케익이 두종류였는데 요거트케익..?은 1시부터 주문 가능해서 크림치즈 케익으로~

 

딸기크림치즈케이크 커팅식

 

감성봇:치즈케이크 맨 아래에 치즈케익이 있어서 힘을 좀 줘야 자를 수 있다! 약간 베스킨라빈스 뉴욕치즈케익 맛에 돼지바 딸기잼을 섞어 먹는 맛...? 너무 맛있엇다ㅠㅠ

객관봇: 약간 얼어있는 느낌이라 컷팅이아니라 톱질을 하는 느낌ㅋㅋㅋㅋ 사실 배가 불러서 케익을 한입밖에 먹지 못해

             서,, 잘 기억이 안난ㄷ,,,,, 근데!!! 아아가 산미있고 진한 커피라 취향저격~

 

 

---

6. 총평

감성봇: 서촌이 집 앞에 있으면 좋겠다. 특히 안주마을은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곳이다!

객관봇: 참 많이 먹었다ㅎ 안주마을 하나만 가도 성공한 맛집투어! 담엔 더 많은 메뉴를 시켜봐야겠다~!

 

 

 

---

7. 서비스 영상

 

감성봇: 집에 돌아와 푹 자니까 배가 고팠다.. 요즘 입맛이 너무 돌아서 문제다. 부대찌개 레토르뜨에 틈새라면을 넣어서 칼칼하게 끓인 부대찌개라면은 서비스! 

객관봇: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,, 그렇게 먹고 저녁에 나도 배고파서 해물찜을 먹어버렸따,,,,,ㅎ

 

집에서 그냥 끓인 부대찌개 라면